서울 배명고등학교 2학년 어*영군

        ◼ 교사·학생 역할을 번갈아 해보면서 스스로 묻고 답한다. 어군은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두루뭉술하게 끝날 때가 많은데, 이렇게 말로 내뱉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고 말했다. (metacogtive awareness를 활용해서 자신의 현재 학습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 교사의 입장이 돼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거다.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기출 문제, 교재 속 문제를 참고해 중간·기말고사 대비 모의고사를 만든다.(자신이 타인이 되어보는 것 그래서 자신의 학습 상황을 좀 더 면밀히 관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내가 이것을 왜 배우지라고 하는 학습 목표와도 관련이 있다. 궁극적으로 자신이 시험을 통해서 좋은 성적을 얻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들 중의 하나라면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좀 더 긍정적으로 자극할 뿐만 아니라 학습의 실질적인 목적과 연관될 수 밖에 없는 학습 활동으로 매우 추천되는 과정임.)

        ◼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매 중간·기말고사마다 반복해보니 점차 그럴싸한 문제가 만들어졌다. 기존 문제에 관련된 개념을 추가해 보기를 하나 더 만들거나 일부러 오답을 유도하는 함정을 고민하면서 선택지를 바꿔보기도 한다.(학습자가 스스로 오답을 유도하는 답지를 만들어 봄으로 자신이 쉽게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자기 점검과 확신을 둘 수 있다. 그래서 학습자가 문제를 만들 때 오답을 생성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한 과정들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오답을 생성하는 과정은 학습자 자신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견되는 각종 오류에 대한 자기 점검과 의식적인 성찰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정답만을 제대로 만들고 오답을 정성스럽게 만들지 않는다면 이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주 주요한 과정이 빠진 것과 다름 없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스스로 문제를 만들 때 오답지를 만들 때, 정답지에 노력을 들이는 것 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문제를 만들 수 없다”며 “선생님이 어떤 문제를 낼까를 항상 고민하면서 교과서를 살피면 하나도 허투루 넘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교과서 학습의 궁극적인 목적들 중에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하는 목적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시험의 형식은 문제 형식으로 되어 있고 궁극적으로 자신이 문제를 출제하는 출제자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출제하는 관점에서 해당 문제를 바라본다면 훨씬 더 높은 학습 동기 유발과 내적 동기의 지속을 이뤄낼 수 있다.)

        ◼ 문제 만들어보기는 깊이 있는 개념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꼼꼼함과 출제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길러줬다. 어군은 수업을 들을 때, 교과서를 살필 때, 문제집을 풀 때 늘 습관처럼 ‘내가 이 문제를 낸다면 이렇게 바꿔볼 텐데’라는 생각을 떠올린다. “선생님들이 항상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고 강조하잖아요. ‘이 부분을 문제로 내겠구나’라고 의식하고 수업을 들으면 수업 중에 강조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길 수 있어요.”(학습자가 수업을 들을 때, ‘만약 이 부분을 내가 시험에서 출제한다면 어떻게 출제할 것인가?’라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으면 매우 효과적이다.

        ◼ “꼭 틀리는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틀린다”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작정 양만 늘리는 것보다는 왜 틀렸는지 이유를 정확히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은 자신과 출제자의 입장을 바꿔서 진행하는 경우이다. 자신이 출제자가 되어서 왜 이런 오답과 정답을 만들었을까라고 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문제가 틀림

2) 자신의 풀이 과정 또는 문제 해결 과정을 매우 상세하게 다시 복기하고 적어내려감. 자신이 오답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면밀히 조사함.

3) 자신의 풀이 과정 중에서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스스로 질문하면서 찾아감

4) 자신의 풀이 과정의 문제점 확인

5) 문제점의 원인을 찾아 봄

6) 문제점의 원인에 대한 구조화

7) 원인 해결을 위해 요구되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확인

8) 해당 정보를 대입

9) 문제 해결됨

10) 해당 정보를 대입해서 반복해 풀어 본다.(전략의 자동화)

11) 다른 오답이 적힌 이유를 추론해 봄.(오답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사용한 전략과 절차를 추론해 봄)

12) 더 좋은 또는 다른 풀이 과정 또는 접근 과정이 있는지 궁리함

13) 해당 문제와 유사한 다른 문제를 만들어 본다.

14) 해당 문제의 단이도 보다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만들어 본다.

지난번 연재에도 어군은 참 세세하게 방법을 알려줬는데 오늘 연재에도 어군의 방법은 디테일 그 자체인거 같아요! 지난번에 어군의 국영수 이 3가지 공부법도 알려드린다고 했는데요...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이 3가지 공부법은 진짜로 다음연재에 올리도록 할께요! 다음 연재때에도 어군의 국어 영어 수학 공부법 자세하게 올려주겠죠??

내신의 핵심인 국영수 3가지 과목의 공부법! 다음연재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출처 : 인사이트캠프 블로그 (http://blog.naver.com/insightc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