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프로그램 총괄 선생입니다.

백지에 아이들과 그림을 같이 그리고 색을 칠하다 보니... 벌써 1차 퇴소가 내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아이들이 공부할 때, 올라와 “왜... 지금 이것을 하고 있니?”라고 할 때... 주춤거리며,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특강에서 이야기하고, 복도에서 질문에 응대하면서 점차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지 못해, 모두와 시간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은 앞으로 이메일이던, 전화가 있으니 계속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에게 ‘왜... 이것을 하지...’, ‘이것을 통해서... 난 **를 하고 싶어’라는 말이 나오도록 조금씩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 보려했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과 판단, 남이 이야기하는 모습 속에 자신의 비교, 남들에게 보이는 시선.... 그 속에서 아이들은 고민을 많이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봐라’라는 주문을 계속 했습니다. 네 목표... 좀더 구체적으로... 바뀌어도 상관없어, 

이전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바뀐 목표의 밑걸음이 되는 거야... 라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직접 자신이 계획표를 만들고,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각오를 여기에서 연습하는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그 목표를 계속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부모님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에 

목표를 정해주지 마시고, 그 목표가 흔들리지 않고, 잘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더 좋은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누구보다 자신의 어려움과 단점을 잘 알고 있기에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직접 손 내밀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배운다”는 슬로건으로 

이 캠프를 진행해왔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저는 생각하며, 모든 스텝과 멘토선생님 모두가 아이들에게 눈을 떼지 않고 

살펴 최선의 힘을 내도록 독려했습니다. 이런 의지가 집에 돌아가서도 잃지 않도록 부모님의 따뜻한 지원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한 번의 인연이지만, 계속된 아이들의 성장이 되도록 원거리에서도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겠습니다. 

언제든 아이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는 연락주시고, 또한 인사이트캠프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고견을 주신다면, 반영하여... 

아이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차 캠프에 성원을 보내주셨던 부모님께 감사드리면서, 

방금 올라가 짐을 챙기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계속된 응원을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총괄선생 드림.